우리나라 대표 기업인 한화와 삼성SDI가 손을 잡고 전기 잠수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 들어보셨나요? 두 기업의 기술력이 만나면 어떤 혁신이 탄생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데, 과연 이번 협력이 성공적으로 이어질지 해양 방위 산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한화-삼성SDI 전기 잠수함 프로젝트 본격화
최근 한화오션과 삼성SDI가 손을 잡고 우리나라 해군과 함께 전기 잠수함 개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어요.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기존 잠수함의 동력원을 교체하는 수준을 넘어, 해양 모빌리티 전체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시도라 할 수 있어요. 두 회사는 오랜 기간 잠수함과 잠수정용 배터리 연구개발에 매진해왔고, 올해 3분기에는 해군의 최종 테스트를 앞두고 있답니다. 만약 이 테스트에서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빠르면 연말부터 잠수함용 배터리 양산에 들어가고, 2028년에는 전기 잠수함이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해요.
◎ 기존 잠수함과 전기 잠수함의 차이점
○ 기존 잠수함의 한계
지금까지 잠수함의 주 동력원은 디젤엔진이었어요. 디젤엔진이 수면 위에서 배터리를 충전하고, 잠수 시에는 납축전지에 저장된 전기로 움직이는 방식이었죠. 이 방식은 연료비가 많이 들고, 잠수 시간이 제한적이었으며, 무엇보다 디젤엔진 가동 시 발생하는 소음과 배출가스가 군사적·환경적으로 단점이 많았어요.
○ 전기 잠수함의 혁신
이번에 개발 중인 잠수함은 리튬이온 배터리가 메인 동력원이에요. 디젤엔진은 보조적 역할만 하게 되고,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를 수면 위와 아래 모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요. 이로 인해 잠수 시간은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나고, 연료비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답니다. 무엇보다 배터리 추진은 소음이 거의 없어 적의 음파 탐지기를 피하는 데 큰 강점이 있어요.
구분 | 기존 잠수함 | 전기 잠수함 |
주 동력원 | 디젤엔진+납축전지 | 리튬이온 배터리 |
잠수 시간 | 제한적(충전 필요) | 2배 이상 증가 |
연료비 | 높음 | 절감 |
소음 | 있음 | 거의 없음 |
환경 영향 | 배출가스 발생 | 친환경적 |
유지보수 | 복잡, 비용 높음 | 단순, 비용 절감 |
◎ 왜 전기 잠수함일까?
그럼 왜 굳이 전기 잠수함을 개발하려고 하는 걸까요?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해요.
○ 조용하고 은밀한 움직임
전기 모터는 디젤 엔진보다 훨씬 조용하기 때문에, 잠수함의 은밀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해요. 마치 심해의 고요함처럼 적에게 발각될 가능성을 줄여주는 거죠.
○ 두 배로 늘어나는 잠수 시간
기존 디젤 잠수함은 수중에서 운항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었는데요. 배터리를 주 동력원으로 사용하면 잠수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고 해요. 물 위로 올라와 충전하는 횟수가 줄어들면, 작전 수행 능력도 훨씬 향상될 수 있겠죠.
○ 연료비 절감 효과
디젤 연료 대신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연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해요. 군사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에요.

◎ 기대되는 미래 그리고 풀어야 할 숙제
물론 기대되는 부분만 있는 건 아니에요. 아직 해결해야 할 기술적인 과제들도 남아있을 거예요. 예를 들어, 잠수함이 오랜 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는 고성능 배터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그리고 혹시 모를 비상 상황에 대비한 안전 장치를 마련하는 것 등이 중요하겠죠.
○ 기대되는 점
- 군사력 강화: 소음 감소와 잠수 시간 증가는 우리 해군의 작전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여요.
- 기술력 입증: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나라의 배터리 기술력과 잠수함 건조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거예요.
- 해양 산업 발전: 군사용뿐만 아니라, 앞으로 민간 선박이나 해양 탐사 분야에도 전기 추진 기술이 확대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요.
○ 우려되는 점
- 높은 초기 개발 비용: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데는 상당한 비용이 소요될 수밖에 없을 거예요. 효율적인 예산 집행과 투자가 중요하겠죠.
- 안전성 확보: 리튬이온 배터리의 대형화로 인한 화재·폭발 위험과 잠수함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배터리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예요. 철저한 검증과 안전 대책 마련이 필수적일 거예요.
- 배터리 성능 유지: 장기간 운용 환경에서 배터리의 성능을 꾸준히 유지하는 기술 또한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어요.

◎ 해외 선진국은 이미?
해외에서도 이미 전기 추진 방식의 잠수함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해요. 예를 들어, 일본은 '소류'급 잠수함의 후기형에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여 잠수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하고요. 유럽의 여러 나라도 차세대 잠수함에 전기 추진 시스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해요. 이러한 해외 사례들을 참고하여, 우리도 더욱 발전된 전기 잠수함을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국가 | 잠수함 종류 | 특징 |
일본 | 소류급 후기형 잠수함 | 리튬 이온 배터리 탑재, 잠수 성능 향상 |
독일 | Type 212CD 잠수함 (개발 중) | 연료 전지 기반 AIP 시스템, 장시간 잠수 가능성 |
프랑스 | SMX-31 (개념 설계) | 완전 전기 추진, 긴 항속 거리 및 은밀성 강조 |
전기 잠수함의 등장은 군사 기술의 혁신을 넘어, 우리 사회와 산업 전반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전망이에요. 우선 해군의 전력 강화와 함께, 친환경 군함 도입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어요. 군 주도의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민간 선박 전동화 기술도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답니다. 실제로 군은 경제성보다는 성능과 신뢰성을 우선시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수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가 민간으로 이전되면 전체 해양산업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거예요.
또한, 전기 잠수함은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어요. 폴란드 오르카 프로젝트 등 해외 수출 기회가 확대되고, 한국의 방산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수 있어요. 물론, 대형 리튬이온 배터리의 안전성 문제와 초기 비용 부담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이지만, 군과 기업, 연구기관이 협력해 기술을 고도화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거예요.
향후에는 해양 모빌리티 전동화가 군함을 넘어 민간 선박, 해양플랜트 등으로 확산되면서, 친환경 해양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돼요. 이 과정에서 국내 배터리·조선업계의 글로벌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에요.
앞으로 전기 잠수함이 우리 바다를 누비는 날이 온다면,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해양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군사적인 힘을 키우는 것을 넘어, 우리의 기술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미래 해양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가 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게 됩니다. 이 멋진 도전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들려올 더 좋은 소식을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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