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치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특히 부모님이나 주변 어르신들의 건강 때문에 염려가 많으실 텐데요. 치매는 미리 예방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치매 예방부터 검사, 관리까지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 치매 왜 예방이 중요한가?
치매는 기억력, 언어력, 판단력 등 다양한 인지 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질환이에요. 나이가 들수록 발병 위험이 높아지지만, 젊은 치매도 점차 늘고 있어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건강 이슈예요. 치매는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실제로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치매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고 합니다.
○ 치매 예방의 핵심 생활습관에서 시작
치매를 예방하려면 건강한 생활습관이 기본이에요. 보건소와 여러 연구 자료에 따르면, 치매 예방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3권(즐길 것), 3금(참을 것), 3행(챙길 것)이 있어요.
I. 3권(즐길 것): 운동, 식사, 독서
- 운동: 일주일에 3번 이상 걷기, 자전거 타기, 세차, 화분 가꾸기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만으로도 뇌 혈류를 개선해 뇌세포 활동을 촉진하고 뇌 위축을 막아줘요. 20분 고강도 운동을 주 3회 이상, 또는 30분 중강도 운동을 주 5회 이상 하면 치매 위험이 1.82배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 식사: 생선, 채소, 과일, 우유 등 건강한 식단이 인지 건강에 도움을 주고, 육류 등 고지방 섭취는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어요.
- 독서: 독서, 글쓰기, 낱말 맞추기, 공연 관람 등 두뇌를 자극하는 활동은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낮춰줘요.
II. 3금(참을 것): 절주, 금연, 뇌손상 예방
- 절주: 과음과 폭음은 인지장애 위험을 1.7배 높이고, 중년기부터 많이 마시면 노년기 치매 위험이 2.6배까지 증가해요. 적당한 음주는 일부 연구에서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절주가 기본이에요.
- 금연: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치매 위험이 1.59배 높고, 현재 흡연자는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릴 확률이 3배까지 증가해요. 금연 후 6년 이상 지나면 인지장애 위험이 41% 감소해요.
- 뇌손상 예방: 의식을 잃을 정도의 뇌손상은 치매 위험을 1.18배 높여요. 운동 시 헬멧 등 보호장구 착용이 필요해요.
III. 3행(챙길 것): 건강검진, 소통, 치매조기발견
- 건강검진: 고혈압, 당뇨, 비만 등 만성질환은 치매 위험을 높이니,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정기적으로 체크해야 해요. 당뇨 진단자는 치매 위험이 1.46배, 고혈압 환자는 1.61배, 비만은 1.6배 높아요.
- 소통: 가족, 친구와 자주 연락하고, 사회활동을 꾸준히 하면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느려져요. 중년에 사회활동이 활발했던 사람이 노년에 그 빈도가 줄면 치매 위험이 1.9배 높아져요.
- 치매조기발견: 매년 보건소에서 치매 조기검진을 받으면, 조기에 발견해 관리할 수 있어 삶의 질이 높아져요.
○ 치매 예방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치매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을 좀 더 구체적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아요.
예방법 | 설명 및 효과 |
규칙적 운동 |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 근력운동, 요가 등. 뇌 기능 향상, 인지력 저하 예방 |
건강한 식습관 | 생선, 채소, 과일, 우유 섭취. 고지방, 가공식품 줄이기 |
두뇌 활동 | 독서, 글쓰기, 낱말 맞추기, 공연 관람 등. 뇌 자극, 치매 위험 감소 |
금연·절주 | 흡연·과음은 치매 위험 증가. 금연·절주는 인지기능 보호 |
사회활동 | 가족, 친구와 소통, 자원봉사, 종교·복지관 활동. 인지저하 속도 감소 |
만성질환 관리 | 고혈압, 당뇨, 비만 관리. 정기 건강검진 필요 |
뇌손상 예방 | 헬멧 등 보호장구 착용, 머리 부딪치면 바로 검사 |
충분한 수면 | 수면 부족은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 위험 증가 |
○ 치매증상 자가진단표
- 당신은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당신의 기억력은 10년 전에 비해 저하되었습니까?
- 기억력이 동년의 다른 사람들에 비해 나쁘다고 생각하십니까?
- 당신은 최근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기 어렵습니까?
- 당신은 며칠 전에 나눈 대화 내용을 기억하기 어렵습니까?
- 당신은 며칠전에 한 약속을 기억하기 어렵습니까?
- 당신은 친한사람의 이름을 기억하기 어렵습니까?
- 당신은 물건 둔 곳을 기억하기 어렵습니까?
- 당신은 이전에 비해 물건을 자주 잃어버립니까?
- 당신은 집 근처에서 길을 잃은 적이 있습니까?
- 가게에서 사려고 하는 2, 3가지 물건 이름을 기억하기 어렵습니까?
- 당신은 가스불이나 전기를 끄는 것을 기억하기 어렵습니까?
- 자주 사용하는 전화번호(자신 혹은 자녀)를 기억하기 어렵습니까?
※ 치매 자가 진단 결과 6개 이상이면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조기검진을 받아보세요.
◎ 치매 검사 어떻게 진행되나?
치매 검사는 조기 발견과 관리를 위해 매우 중요해요. 치매 인지 선별검사는 기억력, 주의력, 언어기능, 시공간 기능, 집행기능 등을 평가해 치매 가능성을 조기에 확인해요. 보건소에서는 60세 이상 누구나 무료로 치매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고, 기억력 감퇴나 감정 조절에 어려움이 있으면 언제든 검사를 권장해요.
○ 치매 검사의 구체적 절차와 방법
치매 검사는 다음과 같은 절차로 진행돼요.
1. 문진 및 신체검사
- 기억력, 언어력, 판단력 등 인지기능 저하 증상에 대해 상담해요.
- 가족력, 생활습관, 만성질환 여부를 확인해요.
2. 인지기능 검사
- 간단한 질문과 임무 수행을 통해 기억력, 주의력, 언어능력 등을 평가해요.
- 대표적으로 MMSE(간이정신상태검사), K-MMSE(한국형 간이정신상태검사) 등이 사용돼요.
3. 신경심리검사
- 더 세밀하게 인지기능을 평가할 때 시행해요.
4. 영상검사(필요시)
- 뇌 CT, MRI 등 영상검사를 통해 뇌 위축, 뇌졸중, 종양 등 구조적 이상 유무를 확인해요.
5. 혈액검사
- 갑상선 기능 저하, 비타민 결핍 등 치매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을 감별해요.
※ 치매 검사는 전문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고, 조기 발견 시 치료와 관리가 더욱 효과적이에요.
○ 치매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치매가 진단되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해요.
- 치료와 약물치료: 현재까지 완치가 가능한 치료법은 없지만, 약물치료와 인지재활치료로 진행 속도를 늦추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어요.
- 가족과의 소통 및 지원: 치매 환자는 혼란과 불안을 느끼기 쉬워 가족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매우 중요해요.
- 사회적 지원: 보건소 치매상담센터, 치매안심센터 등에서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해요. 치매환자 등록 시 치료비, 돌봄 서비스 등 지원을 받을 수 있어요.
- 생활습관 관리: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단, 두뇌 활동, 사회활동 등 예방법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도 관리에 도움이 돼요
실제로 치매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 조기검진, 사회적 지원만으로도 치매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고 합니다. 치매에 대해 알아보면서 치매 예방에 대한 정보를 널리 알리고, 주변에 실천을 권유하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글이 혹시 부모님이나 주변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부터 검사, 관리까지, 실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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