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이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를 하는 학교와 유치원의 급식, 그리고 학교 주변 먹거리에 대한 아주 중요한 소식을 가져왔어요. 바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실시한 가을 학기 집단급식소 등에 대한 위생 점검 결과랍니다.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된 내용이니, 놓치지 말고 꼭 확인해 주세요!

◎ 학교 급식의 민낯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5년 8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진행한 가을 학기 학교 급식 안전 점검에서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어요. 전국 38,509곳을 대상으로 한 이번 점검에서 총 15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적발됐답니다.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시도 교육청이 함께 진행한 이번 점검은 학교와 유치원 집단급식소 6,292곳,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 및 판매업소 32,217곳을 대상으로 했어요. 단순히 시설만 점검한 게 아니라 조리식품과 조리기구의 식중독균 오염 여부까지 확인하기 위해 1,183건의 수거 검사도 함께 실시했답니다.
| 구분 | 점검 대상 | 점검 수 (곳) | 적발 수 (곳) |
| 집단급식소 등 | 학교·유치원 급식시설 및 식재료 공급업체 | 6,292 | 13 |
| 학교 주변 먹거리 |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 32,217 | 2 |
◎ 주요 위반 사례
○ 집단급식소와 위탁급식업체의 문제점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13곳 중 가장 심각한 문제는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이었어요. 총 9건이 적발됐는데, 조치원대동초등학교, 세종고등학교, 충북대학교 한빛식당, 보슬유치원, 충주성심학교, 보은여자고등학교 등이 여기에 해당했답니다.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도 3건이나 발견됐어요. 군산중학교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조리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멀베리카페테리아 유원대 영동캠퍼스와 참다움 제주점에서는 원료보관실과 작업장의 청결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어요.

특히 주목할 점은 보존식 미보관 사례예요. 장수중학교와 허니푸드 경인여대점에서 보존식을 보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는데, 보존식은 식중독 발생 시 원인 규명을 위해 섭씨 영하 18도 이하에서 144시간 이상 보관해야 하는 필수 조치랍니다.
| 위반 유형 | 적발 건수 (총 15건) | 주요 사례 (학교·유치원 급식소 등) |
|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 9건 | 조치원대동초등학교, 세종고등학교, 보슬유치원 등 |
|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 3건 | 마스크 미착용 (군산중학교), 원료보관실 청결 미흡 등 |
| 보존식 미보관 | 2건 | 장수중학교, 허니푸드 경인여대점 (위탁급식업) |
| 건강진단 미실시 | 1건 | 정원유통 (식품제조가공업) |
○ 미생물 검사에서 드러난 충격적 결과
수거 검사 결과는 더욱 심각했어요.
- 충북 청주시 서경중학교의 양배추샐러드에서 대장균이 기준치의 4.5배인 45CFU가 검출됐어요. 기준은 1g당 10CFU 이하인데 이를 크게 초과한 거죠.
- 경남 사천시의 정김밥에서는 바실루스 세레우스가 39,000CFU 검출됐는데, 이는 기준치인 10,000CFU의 거의 4배에 달하는 수치예요. 바실루스 세레우스는 구토와 설사를 일으키는 식중독균으로, 특히 어린이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답니다.
- 전북 완주군의 완주로컬푸드과실생산자협동조합에서 생산한 빙과류에서는 세균수가 최대 70,850CFU까지 검출됐어요. 기준치인 50,000CFU를 초과한 제품이 여러 건 발견됐답니다.

○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현황
32,217곳을 점검한 학교 주변 업소 중에서는 2곳이 적발됐어요. 충북 괴산군의 떡끼묵까와 서울 용산구의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소비기한이 경과한 제품을 진열하고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답니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은 학교와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미터 범위 내의 구역을 말하는데, 이 구역 내에서는 보다 엄격한 식품 안전 기준이 적용돼요.
◎ 정부의 후속 조치와 관리 체계
○ 즉각적인 행정처분과 지속 관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적발된 15곳 모두에 대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어요. 특히 이번에 적발된 집단급식소는 6개월 이내에 재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랍니다.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는 전국 2,564명의 전담관리원이 상시로 점검하며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에요. 이들은 식품안전 지도, 정서저해 식품 판매 여부 점검, 수거검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답니다.
○ 예방적 관리 시스템 강화
수거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들은 즉시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됐어요. 조리식품 2건과 가공식품 1건이 이에 해당하는데, 해당 시설에 대해서는 추가 행정처분이 진행됐답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급식과 학교 주변 먹거리에 대한 지도 점검 등 안전관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이번 식약처의 점검 결과를 보면서, 두 가지 상반된 감정이 들었어요.
먼저,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식약처의 활동에 감사하는 마음이에요. 3만 8천 곳이 넘는 곳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식중독균 검사까지 했다는 사실이 든든하게 느껴졌어요. 이렇게 공신력 있는 기관의 투명한 정보 공개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 덕분에 우리가 무엇을 조심하고, 무엇을 요구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동시에, 적발된 15곳의 위반 내용을 보며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어요.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을 아이들 먹거리 창 고에 보관했다는 사실은 용납하기 어려웠어요. 어쩌면 그 재료가 우리 아이 밥상에 올라갔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화가 나고 걱정이 앞섰어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작업장 청결이 미흡했다는 보고는, 기본 중의 기본인 위생 의식이 아직도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했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먹는 밥만큼은 가장 깨끗하고 안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에게 먹이는 음식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내 아이에게 먹인다는 마음으로 정성과 책임감을 가져주었으면 좋겠어요. 식약처의 지속적인 점검과 행정처분 요청도 중요하지만, 현장의 종사자들이 스스로 위생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마음이 가장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믿어요.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는 안전한 급식에서부터 시작되니까요. 앞으로는 단 한 곳도 위반 없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점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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